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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산 민주당 시장경선 후유증 치료 쉽지 않을 듯

○당원 최고득표자 탈락 하고, 장인수 전 의장 경선승리 반발 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민주당 오산시장 선거와 관련. 경선을 치렀던 문영근, 송영만 장인수 예비후보 간의 경선 집계 결과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오산 민주당에 대한 민심이 급격하게 이반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홈페이지(사진제공=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지난 3일 밤부터 각종 SNS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경선 결과는 장인수 전 의장이 총점 46.14로 1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속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문영근 전 의회 의장이 권리당원 득표율에서 1672표(56.83%)를 얻어 경쟁자이었던 송영만 경기도의회 의원의 691표(23.49%)나 장인수 전 의장의 579표(19.68%)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또한 안심번호를 이용한 ‘국민심사단 선거’에서도 문영근 예비후보가 총288표(45.28%)를 얻어 각각 188표(29.56%)와 160표(25.16%)를 각각 송영만, 장인수 예비후보에 월등이 앞섰다.

 

그러나 이 결과가 뒤집힌 것은 ‘현장, 자문 심사단 득표수’에서 장인수 예비후보가 34표를 얻어 13표를 얻은 문영근 및 송영만(4표) 예비후보를 압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경선가감산 15%까지 더해지면서 최종 합계는 장인수 예비후보가 46.14%를 얻어 40.83%를 얻은 문영근 예비후보를 제치고 최종 승리자가 됐다.

 

문제는 이런 결과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불공평한 경선이었다”는 오산 민주당 당원들의 동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SNS를 통해 일부 민주당원들의 탈당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경선결과에 대한 반감을 수습해야 하는 민주당의 입장이 갈수록 곤혹스러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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