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김용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경기도당에 최종 경선에 대한 이의제기 및 재검표 요청과 함께 10일 오전 10시 경기도당에서 ‘화성시장 경선 결과 재검표 요청!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접수까지 한 사실을 밝혔다.

▲김용 화성시장예비후보자가 9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재검표 요청 기자회견'을 통해 불공정했던 경선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다)

김 후보자는“ 0.17% 차이의 초박빙의 결과이므로 당원 여론조사 및 일반여론조사 2개 기관의 최종 투표 현황 열람 및 집계 과정의 재검표를 다시 한 번 요청하며,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공천관리위원의 특정 후보지지 및 선거 운동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될 선거를 흙탕물 선거로 얼룩지게 만들었다. 더욱이 공심위의 책무를 맡고 있는 분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SNS 활동을 하고, 화성시의원 공천 탈락자에게 공천을 약속하는 댓가로 지지 선언을 하게한 것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 부정한 방법으로 공정과 상식을 무너트리는 행위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형남 후보자는“ 경선 결과에 대한 승복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어떻게 당원문자 투표에서 저를 지지하는 투표가 한 표도 없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4월 20일 여론조사에서 12.2%로 당당히 2등을 차지했던 저 김형남이 당원 문자 0표, ARS 98표를 받은 것은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 결과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용 후보자는 9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접수까지 한 상태로 여러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 공심위의 공정하고 투명한 판단과 구혁모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경기도 윤사모 한 회원은 국민의힘 안철수님께 드리는 글에서“ 경선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십니까? 경쟁력이 있고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 경선에서 가장 표를 많이 얻는 후보를 버리고 자기 사람을 본선에 내보내신다면 민주당에 패할게 뻔한데 어찌 그러셨습니까?”라며 부정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말하며, “저희 경기도 윤사모는 이번 ‘김용 사태’를 명명백백하고 공정하게 공심위에서 판단하지 않는다면 탈당도 불사할 것이며, 화성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낙선운동까지 할 것이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해당 내용에 대한 어떠한 공식적인 의견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