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인력과 공간 문제 해결 필요

  • 등록 2025.04.11 17: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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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에서 늘봄학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력 과부하와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자형 경기도의회 도의원 모습(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이 의원은 늘봄학교가 공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 교육청의 핵심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실무자 한 명이 수백 명의 학생을 관리하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학교 규모와 수요에 맞는 인력 배치 기준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늘봄학교의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력의 적정 배치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최근 정부에서 도입한 대면 인계 지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일부 학교에서 실무자가 모든 학생을 보호자에게 직접 인계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하교 시간에 혼란이 발생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과밀학급이 많은 경기도의 현실을 언급하며, 늘봄전담실이나 아동친화교실, 교사 연구실 등의 구축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했다. 특히 광주시와 같은 지역에서는 교내 유휴 공간이 부족해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금숙 지역교육국장은 과밀학교에 늘봄 거점센터를 마련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지역 간 교육 인프라 편차가 큰 만큼, 실효성 있는 거점센터의 구축과 함께 학생들의 거점지 이동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늘봄학교가 교육 현장에 안착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인력과 공간이라는 핵심 기반이 우선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하며,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늘봄학교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인력과 공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최광묵 기자 xereju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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