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은 지난 18일, 수원박물관에 소장된 심전 안중식의 ‘고사인물도’를 활용해 청사 내 사용하지 않는 폐쇄 출입문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화가 심전 안중식(1853~1920)이 중국의 유명한 고사인물을 그린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이다.
이번 정비에는 고사인물도 10폭 중 소나무와 대나무가 그려진 4폭을 활용하여, 예부터 소나무와 대나무가 많아 붙여진 송죽(松竹)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길을 오가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제승 송죽동장은 “조선 말기의 화단을 이끈 대표적 화가의 그림을 이렇게 눈에 담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박물관에 있는 좋은 유물을 일상 속에서 많은 주민들과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