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우서문화재단에서 25일 우서 문화상 농업인상을 화성시 송산 포도 재배 농민으로 송산 포도의 품질 향상과 고품질 포도 생산을 통해 화성농업의 우수성을 알려온 이완용 씨가 수상하게 됐다.
▲우서문화상을 수상한 이완용씨와 농기센터 차재문 소장, 이경희 팀장(사진제공=농업기술센터)
우서문화재단이 매년 새로운 농업기술의 개발 또는 보급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 등을 통하여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경기도 선도 농업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경기도 농업 발전에 공헌한 농업인이 받을 수 있는 상이다.
이날 농업인상을 받은 이완용 씨는 화성시 송산 포도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아 송산 포도를 알리고 수백 종의 포도를 키우면 화성 기후와 토양에 맞춘 화성 특화 고품질 포도 품종 개발에 힘쓴 노고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되었다.
이에 이완용 씨는“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화성 포도를 살리고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시켰다기보다 농업기술센터 이경희 팀장을 비롯한 기술센터의 직원들이 토양 및 기후 변화에 따른 꾸준한 교육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교육을 통해 신기술을 습득하고 현실에 반영해 고품질 포도 생산과 품종개량에 최선을 다했던 것이 이번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수상에 대한 공을 농업기술센터 공무원에게 돌렸다.
이어 차재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성은 넓은 면적에 다종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이번 수상을 시작으로 좀 더 노력해 교육의 종류와 질을 높이고 현실에 맞는 행정 지원을 하겠다. 특히 화성 기후의 특성을 잘 살려 화성만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서 문화상은 2015년 우서 오성선 선생의 경기도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 주역을 발굴하여 포상 지원하여 살기 좋은 선진사회를 구현하고자 시작된 상으로 사회봉사상, 농업인상, 청년 농업인상 3개 부분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