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 4차 입지 선정위원회 회의가 7일 비공개로 개최되었다. 화성시장이 “소각장 관련 한 점 의혹도 없이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다”라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며칠 후 해당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화성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심의(4차)(사진제공=뉴스다)
선정 회의가 열리는 회의 장소 입구에 소각장 입지 선정 신청 지역 인근 주민들이 입지 반대 시위 현수막, 피켓을 들고 소각장 입지의 불합리성에 대해 시위했다.
▲소각장 유치 결사반대 시민들이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하는 모습(사진제공=뉴스다)
소각장 입지 선정을 위한 과정은 신청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크게는 화성시민들이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시 행정이다. 시위에 참석한 시민은“ 회의 내용은 소각장 입지가 타당한지를 회의하는데 무슨 숨기고 감출 것이 있는지 궁금하고 의혹만 가중된다”라며 비공개회의 부당함을 말했다.
이어 “ 해당 회의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 및 공지한다고 하는데 시 홈페이지에는 게시 및 공지된 것이 없어 의혹은 증폭되고 시 행정에 대한 불신은 커지는데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없는 화성시 불통 행정 아닌지 걱정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화성시가 발주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진행 기간이 추가되었으나 예산이 없는 상태로 추가 예산을 받아 진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지며 제대로 된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