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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다 인터뷰】 오산시 이권재 시장 편

뉴스다 최광묵 기자 |

#本立道生 ‘ 기본이 서면 나갈 길이 생긴다.’

잃어버린 12년을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취임 300일이 어떻게 지났는지 시민만 보고 달리고 있다…. 이권재 시장 인터뷰 중

 

취임 300일을 맞이하는 이권재 오산시장의 지난 300일의 여정을 들어 봤다.

▲취임 300일 이권재 오산시장의 시정철학을 들었다(사진제고=뉴스다)

 

■취임 300일의 소감은?

오산시의 잃어버린 12년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시민만을 보고 ‘현문현답’을 실천하며 달리고 있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고 모든 답 또한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 오산시민을 만나 듣고 현장을 보고 답을 찾고 있다.

 

취임 직후 오산시의 현황을 확인하며 오산을 살리고 시민을 살릴 방법은 경제도시 오산을 만들어야 가능하겠다고 생각하고 산업단지 개발, 대기업 소재·부품·장비 산업 유치 등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오산 살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통 문제의 해결방안은?

인구 24만의 도시로 발전한 오산시 주요 문제점 중 교통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오산 고가차도, 동부대로, 경부선 철도 횡단 도로, 서부 우회도로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 하지만 행정은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필요하면 누구든 만나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오산의 경우 대부분이 LH와 연관된 문제로 국토부 장관을 만나 현 오산의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으며, LH 대표를 만나 협력과 상생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곧 그 결과를 오산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오산시의회와 관계는 어떤지?

집행부와 의회는 같은 곳을 보며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같은 곳은 시민이라 할 것이다. 이제 300일을 지나며 의회와 협력하는 방법을 찾았고, 이번 추경에서 그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을 떠나 오산시민의 편안한 삶과 행복한 삶을 만드는 일에 집행부나 의회가 따로 놀 수는 없는 일이다. 오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을 위한 정책 사업을 펼쳐나가겠다.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죽미령평화공원 행사는?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오산 죽미령에서 북한군을 방어한 전투로 현재 오산시는 UN군 초전 기념관을 개관해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당시 참전했던 군인, 경기도지사, 군 관계자 등을 초청해 오산을 알리고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이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음을 잊지 않게 하고 싶다.

 

■오산의 랜드마크 건설 계획은?

오산역을 기점으로 뒤쪽의 넓은 공간인 (구) 계성제지부지, 남촌동, 오산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여러 각도로 연구와 방법을 찾고 있다. 랜드마크는 단순 높은 건물이 아닌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지며 오산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컨벤션센터, R&D 센터,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종합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체육 인프라 확충 및 시설 거점화로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 및 통합적 체육활동이 가능하게 할 것이다.

 

■광주 5.18 관련 생각은?

고2 때 목포에서 직접 경험했다. 당시 학생이던 친구들과 목포시민들이 궐기를 호소했고 목포 전역을 돌며 시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매년 5.18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책임져야 한다. 정치를 잘못하면 시민이 힘들고 피해를 본다는 것을 단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시민운동이다. 진영논리로 서로 이전투구처럼 하는 것보다 과거의 잘못은 깨끗하게 인정하고 앞으로 다시는 없어야 할 역사로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시정 운영 방안은?

‘현문현답’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 3전 4기인데 3번 떨어진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잘된 일이라 생각한다. 낙선 때문에 더 오산의 곳곳을 찾아다녔고, 주민들을 만나 듣고 현장을 봐왔던 경험이 지금 대안을 찾기 위해 중앙정부, 국회, LH 등을 방문해 정답에 가까운 해답을 찾고 있다. △오산 동부대로 오산 나들목 부분 우회전 2차로 개설, △서부 우회도로 6월 개통, △동부 지하차도 12월 개통 등 하면 할 수 있는데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공직자 모두가 오산시 시정 운영을 위해 고생이 많다. 노력은 당장 보이는 작은 결과물보다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힘이 될 것이고 시민과 함께 100년 동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하고 귀로 듣는 행동하는 오산시장 이권재를 잘 지켜봐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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