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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산교통공사, 홈 개막전서 춘천과 1-1 무승부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치열한 승부 끝에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신홍기 감독이 이끄는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이하 부산교통공사)는 11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3 K3리그' 1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교통공사는 경기 초반 김선우의 선제골로 한 걸음 앞서갔다. 전반 24분, 하프라인 뒤 예병원의 롱킥을 이어받은 김선우가 골키퍼와의 경합 상황에서 헤더로 마무리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경합 과정에서 골키퍼와 부딪힌 김선우는 부상을 당하며 득점 직후 교체됐다.


춘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하프라인 뒤에서 올라온 킥을 정종훈이 논스톱으로 연결했고 이를 이어받은 김경구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슛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춘천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10분 춘천의 코너킥 상황, 손민우의 킥 이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공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키퍼 허자웅이 막아냈다.


부산교통공사는 김소웅을 필두로 다시 춘천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 안상진의 롱킥을 박스 앞 김소웅이 이어받아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3분에는 박스 앞 황은석이 흘려준 패스를 김소웅이 이어받아 침착하게 슛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위기 때마다 부산교통공사 골키퍼 허자웅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28분에는 표건희의 프리킥을 박스 앞 김진휘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막혔다. 후반 35분에는 박스 앞 김진휘의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김민수가 침착하게 드리블한 후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허자웅이 또 한번 잡아냈다.


부산교통공사는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후반 43분, 하프라인 근처 박정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관우가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심민이 미리 나와 잡아냈다. 이후 왼쪽 측면 곽효건의 패스를 이어받은 최준호가 슈팅으로 골대를 노렸으나 이 역시 막혔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양 팀은 개막전에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