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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산시민연대 성공리 마친 ‘오산시 행정의 이해’ 강연회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산시민연대가 주관하여 27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최인혜 공동대표가 강사로 ‘오산시 행정의 이해’ 강연회가 성황리에 성료됐다.

 

▲'오산시 행정의 이해' 강연을 통해 오산시 서울대병원 부지 부당함을 설명하고 있는 최인혜 공동대표(사진제공=뉴스다)

 

오산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서울대병원 부지 관련 내용을 행정용어 해설과 함께 오산시 이슈를 대입해 설명한 강연회는 행정을 설명하면서 시작해 서울대병원 부지 관련 내용을 연도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누가 잘못했고, 왜 잘못을 감추고,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강연 듣는 시민들이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 땅값이 올랐으니 땅을 팔아 배상하면 오산시 재산손실이 없다. 그래서 공무원은 고의성이 없다”라는 감사 결과에 대해 “땅값이 떨어졌으면 공무원이 잘못인가?”라고 시민들에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궐동 손해배상 사건을 예로 들며 환매권 부작위(不作爲)로 피소되어 배상금을 시민 혈세로 배상한 전력을 지적하며 시민들이 왜 정치를 알아야 하고 행정을 알아야 하는지를 조목조목 언급했다.

 

특히 행정용어 중 통합재정수지, 예비비, 순 세계잉여금 등을 설명하며 “매칭 사업으로 진행한 미니어처 테마파크는 국비 90억 원, 시비 90억 원의 사업이나 준공 후 매년 5억 원의 적자를 보인다. 누군가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오산시 1인당 채무액 116,965원을 설명하면서 오산시 채무 상황과 세계잉여금, 오산시 세입 재원별 현황을 안양시와 비교하며 설명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말했다.

 

오산시민연대는 강연 끝에 서울대병원 유치 실패와 혈세 150억 원에 대한 감사원 재 감사 요청을 4월 21일 국민권익위 오산 방문 시점에 맞춰 신청할 계획이며 시민이 주인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부당한 행정을 지적하고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강연회 자리엔 이상복, 조미선 시의원, 오산시민연대 회원, 오산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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