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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중취재 ‘돋보기’》오산시 관리 행정 곳곳이 누수…. 1탄. 오산시 미세먼지 마스크자판기 구매 문제점은?

- 준공은 끝났는데 검수를 한 달 보름 후에
- 계약 조건에 있는 인증을 준공 후 획득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산시가 미세먼지 절감의 대책으로 2020년 구매한 마스크 자판기 관련해 구매부터 운영까지 여러 가지 문제점 제기로 특별회계 예산 운영 및 관리 부실 민낯을 보여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오산시 스포츠 센터에 설치된 마스크 자판기(사진제공=뉴스다)

 

오산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 에 따라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주민 복지사업 및 사회복지사업으로 2020년 추경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자판기 구매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에 미세먼지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 대책으로 무인 마스크 자판기 10대 구입 사업이 2020년 7월 발주 공고를 통해 계약일로부터 60일 납품 기한을 지정한 물품 구매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 참가 조건이 편의점용 자판기로 등록된 중소기업 소상공인 확인서 소지 업체로 150여 업체가 참가해 8천만 원 기초금액 입찰에 낙찰 하한률 84.245%의 입찰을 통해 A 업체가 2020년 7월 20일 부가가치세 포함 67,289,670원 낙찰을 받았다.

 

관련해 시방서 및 공고 내용에 따라 A 낙찰 업체는 B사 제품의 검수를 통해 10개 현장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오산시의 불분명한 행정 조치에 대한 지적으로 ▲개찰 후 15일 후 계약을 체결 60일 납품 일자인 10월 5일 준공을 시행했다. 해당 공고서 및 시방서는 준수 조건으로 ‘제조회사의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 ‘기본적인 전기공사는 판매자가 부담한다.’ ‘유지보수 1년간’, ‘제품의 KC 마크가 있어야 한다.’라는 내용을 적시하고 그에 따른 업무를 이행하지 않은 내용이다.

 

이에 오산시 해당 부서 관계자는“제조회사의 정품 확인했다, 사후관리 관련 유통업체와 제조사 간의 유지관리계약서 및 유지관리 관련 자료는 없다. 제품의 KC 인증은 2020년 11월 18일 등록된 제품이다. 전기공사는 판매자 부담으로 공고서 내용에 따라 업무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관련해 유지관리 관련 계약서는 없는 상태였으며, 확인조차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품 준공이 끝나 시점(2020년 10월 5일)에 제품 관련 인증인 KC 인증을 받지 못하고 약 1개월 14일 후(2020년 11월 18일) 인증을 등록한 상태로 검수를 진행했다. 더욱이 취재가 시작된 시점에서야 제조메이커가 확인됐다. 전기공사는 오산시 예산 3백만 원 지출한 것까지 당시 불분명한 행정 이행으로 여러 가지 의혹은 끝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