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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산포도 팜 스토리 농장에서 ‘국내 육성 포도 신품종 전문가 평가회’ 가져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육성한 포도 ‘썸머크리스피’, ‘젤리팝’ 품종 특성 소개 및 재배상의 문제점 검토를 위한 전문가 평가회를 송산포도 팜 스토리 농장에서 24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성 팜스토리 농장에서 열린 포도 신품종 전문가 평가회 모습(사진제공=뉴스다)

 

이번 포도 신품종 전문가 평가회는 포도 박사 허윤영 농업연구사, 노정호 연구관, 윤수현 과수 기초 기반 과장을 포함, 상주 영천 재배 농민 등 40여 명이 ▲포도 신품종의 특성 및 재배 상 유의점, ▲생육 단계별 작업 내용 및 주요 특성 공유 등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질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허 연구사는 “신품종 개발은 과정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재배를 시작하기 위한 매뉴얼과 지침서 등이 만들어져야 재배 농민들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신품종 재배를 통한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신품종 평가회를 통해 품종의 특성과 재배 상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향후 보급을 위한 실질적 자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재배한 신품종 포도들(사진제공=뉴스다)

 

이에 신품종 현장 재배 농민인 송산포도 팜스토리 이완용 씨는“ 처음 중요한 토양 분석을 통해 해당 토지의 문제점과 보충해야 하는 양분을 분석했다. 유목을 사용하여 2년 만에 과실을 확인하는 것은 나무를 죽이는 거지만, 다년간의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주 간격을 3M가 아닌 1.5.M로하는 밀식재배를 했다. 특히, 젤리팝의 경우 착색이 한 번에 이루어지지만, 선 착색 후 숙성을 통해 당도를 체크해야 하는 장점이지만 단점이 있으니 재배 시 조심해야 한다. 너무 비대하게 만들기보다는 이름처럼 젤리 느낌이 나는 재배를 위해서 크기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착색 후 열과가 증가하는 문제가 있으나 지금처럼 비가 많이 오는 것을 잘 피하는 시기 조절을 할 경우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신품종 ‘썸머크리스피’, ‘젤리팝’을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7개 지역 10개 농가에서 시범 재배를 진행했고, 송산포도 팜스토리 이완용 농민의 포도를 통해 평가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