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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시민이 직접 만든 한옥모형

○개관 앞둔 오산미니어처빌리지에 기증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오산의 역사와 가치를 바탕으로 역사와 세계 여행을 주제로 조성한 미니어처 전시관으로서 경기 남부 최고의 관광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산메이커교육센터가 지난 13일 오산미니어처빌리지에서 ‘한옥모형 시민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오산시)

 

이번에 기증한 한옥모형은 오산메이커교육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함께 만들기’프로젝트 과정의 결과물이다. 지역 시설에 시민들이 만든 미니어처 작품을 기증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규과정 이외에 3개월 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가 디오라마 작업(정원꾸미기)을 거쳐 전달했다.

 

기증된 한옥모형은 10:1 비율의 3칸 한옥 2채로서 제작과정에서 전동공구를 사용하지 않고 서까래, 대들보 등을 조각도와 대패로 직접 가공해 옛조상의 주거공간을 손으로 구성하는 데 의의를 두고 제작했다.

 

추가 꾸미기 과정에서는 시민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와, 돌담, 나무 등을 손수 제작·채색해 내가 살고 싶은 한옥으로 완성했으며, 참여시민들의 이름으로 기증했다.

 

한편 오산메이커교육센터의「함께만들기」과정은 년 2회 운영하며, 2020년 하반기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목재품을 제작해 플리마켓을 열어 수익금 90만 원 상당을 시민단체에 기부했다. 10월 16일 부터는‘캠핑투게더(가족단위 캠핑용품 제작)’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명숙 평생교육과장은 “시민이 참여하고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랑을 다시 한 번 실현할 수 있는 기회여서 뜻깊었다.”며 “관내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의 만들기에 대한 열정을 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