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은 9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운영되는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심리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직장인·프리랜서·양육자·육아휴직자 등 서울시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재단은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약 5만2000명의 직장인, 남성 양육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시민이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올해는 ‘너의 워라밸을 보여줘’, ‘서울대디, 아빠와 아이가 만드는 시간’ 캠페인 등 누구나 일·생활 균형 제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식 제고 사업을 진행했고, 이번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민 대상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직장인, 양육자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뿐 아니라 ‘육아휴직자’ 대상 직장 복귀 직무역량 심리진단과 직무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했다.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육아휴직자, 양육자, 직장인, 청년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로 고민을 하는 직장인, 복귀를 계획한 육아휴직자, 회사에 입사한 청년 등 일·생활 균형과 일상 회복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22년 도입한 ‘3+3 육아휴직제’에서 2024년 ‘6+6 육아휴직제’로 변화하면서 맞벌이 부부에게 육아휴직 급여를 동시에 지원하는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2배가 됐고, 지원금 상한액은 월 300만 원에서 450만 원까지 증가했다.
제도 변화로 육아휴직 사용 근로자 및 휴직 기간이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1:1 상담을 통해 육아휴직자 업무 복귀를 위한 직무역량 검사와 직무상담을 제공한다.
마음 회복이 필요한 재직자, 양육자, 육아휴직자 등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음잡고 프로젝트’ 홍보 채널(www.mindjobgo.com)에서 마음상태 자가 진단 후 진단 결과를 토대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참여자들은 건강군, 잠재적 스트레스군, 고위험군으로 나뉜다. 스트레스가 비교적 적은 건강군은 마음 회복 명상 콘텐츠와 직무역량 1:1 게시판 및 대면상담이 제공된다. 아직 스트레스가 심각하진 않지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잠재적 스트레스군에게는 직무역량 및 스트레스 관리 1:1 상담, 직무역량 개선 집단상담 등을 추천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고위험군은 온·오프라인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마음잡고 프로젝트’ 홍보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각 세부 프로그램은 모두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음잡고 프로젝트’ 홍보 채널을 참고하거나 재단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저출생대응사업실 이효정 실장은 “이번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가 서울시민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심리지원 사업으로 더욱 알차게 구성돼 진행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