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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KF, 독일 〈카셀 도큐멘타15〉 초청 전시 지원

국내 프로젝트팀 ‘이끼바위쿠르르’의 출품작 “미역이야기” 및 “열대이야기”

뉴스다 최광묵 기자 |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는 6.18(토)부터 9.2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15(Kassel documenta fifteen)〉에 초청된 프로젝트팀 ‘이끼바위쿠르르(Ikkibawikrrr)’ 전시를 지원한다.

 

도큐멘타는 1955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5년 주기로 개최되며 매회 100일간 독일 카셀 전역에서 열리는 현대미술제로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술행사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2022 카셀 도큐멘타15〉 대표 이미지(사진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이끼바위쿠르르(舊믹스라이스) 팀은 “Seaweed Story(미역이야기)”와 “Tropics Story(열대이야기)”를 주제로 한 비디오 내러티브 작품을 동 미술제에 출품해 오토네움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 ‘Seaweed Story’는 한국전쟁 및 태평양 전쟁과 관련된 미역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고찰한 작품이고, ‘Tropics Story’는 미크로네시아 야프제도에 남아 있는 태평양 전쟁과 식민주의의 잔재에 대한 탐구한 작품이다. 두 프로젝트 전시는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한국역사, 문명과 자연, 식민주의와 생태학의 다면적 관계에 대한 탐구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F는 저명한 국제현대미술제에 초청되는 한국 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는 의미 깊은 일을 지속할 것이며, 이를 통해 역량 있는 예술가들이 해외무대로 진출하는 일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