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5.2℃
  • 흐림강릉 22.1℃
  • 구름조금서울 27.2℃
  • 구름조금대전 27.5℃
  • 맑음대구 25.9℃
  • 맑음울산 25.5℃
  • 맑음광주 28.0℃
  • 맑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0℃
  • 맑음제주 28.8℃
  • 구름조금강화 24.5℃
  • 구름조금보은 26.0℃
  • 구름조금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6℃
  • 맑음경주시 24.6℃
  • 맑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사회

『집중취재』,대왕님 표 여주 쌀 스캔들 ①실체가 없는 쌀 생산

○ 출처 불명 품종 가칭‘가남 1호’ 어디서 온 건지 어떤 품종인가?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미의 명품 쌀을 생산지로 알려져 다른 지역 쌀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여주 대왕님 쌀 중 이른 시기 추수해 판매되는 조생종 쌀의 품종이 출처 불명 품종 불명의 종자로 밝혀져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대왕님표 여주쌀 조생종 수확 (사진제공=여주시청 홈페이지)

 

지난 2019년부터 조생종 벼로 생산돼 오고 있는 ‘가남 1호’에 대한 명확한 품종 및 출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생종 벼 구매를 총괄하고 있는 여주시 농협 조합 공동 사업 법인이 선택해 농민들에게 보급해 오던 품종으로 올해 갑자기 생산량이 50% 줄어들면서 가 남 1호 품종 선택에 대한 농민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농민단체는“기존 히토메보레 품종의 조생종 벼 품종의 쌀을 생산했으나 2019년에 새로운 품종이라고 조공 농협에서 가남 1호를 제시했고, 농협이 선택한 품종인데 품질, 생산량, 소득증대 등을 고려했을 것이라 판단, 농민들이 재배했다, 하지만 올해 갑자기 생산량이 50% 가까이 줄어들어 조공 농협에 가 남 1호 관련 품종과 출처, 시범포 등을 문의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한 했다”라며 말했다.

 

이어 가남 1호 품종은 여주에 처음 들여왔다는 k 지역농협의 관계자를 통해 일본의 유메리피카:홋카이도(ゆめりぴか:北海道) 품종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재배용 벼의 품종 선택은 농가에 보급하기 전 안전성 검토 및 재배법 개선을 위해 지역별 농가 시범 재배를 실시하여 객관적인 품질을 평가하고 식미 평가 및 시식을 통해 재배기술을 표준화하여 지역 적응 가능한 우수품종을 비교, 전시하여 고품질 품종 재배 확대 및 품질 고급화를 실현해 우수품종 지역보급의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 불법 유통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종자산업법의 신고제도를 개정, 시행하고 있다. 핵심 내용은 종자 취득의 정당성을 입증하도록 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불법 유통하는 것을 차단해 농업인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함이다. 또한 일본이 자국 품종의 해외 무단 유출과 품종보호권을 강화하기 위해 종묘법 시행으로 육성자가 의도하지 않은 국가에 종자 수출을 금지했다. 대한민국은 종자산업법 제45조에 따라 해당 품종의 판매 중지 명령 및 수거 조치와 1년 이하 징역 및 1천 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이어 일본법은 위반 주체가 개인이라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엔 이하 벌금형, 법인의 경우 3억 엔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민사상 유통 중지 및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다.

 

이에 대왕님 표 브랜드를 사용해 판매했던 가남 1호는 국내법 일본법에 따른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주시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 표 쌀이 불법을 통해 유통된 종자를 재배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전국농산물품평회 대통령상을 받은 고품질 안전 쌀 생산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상태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