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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 어천지구 주민생계조합 6일 창립총회 열어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 어천지구 주민대책위원회와 LH가 기존 갈등을 치유하고 서로 상생할 방안으로 주민생계조합 인가를 통해 지난 6일 ‘화성 어천지구 주민생계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화성어천 주민 생계조합 창립총회 모습(사진제공=뉴스다)

 

LH가 「공동주택 특별법」제27조와 ‘공동주택 지구 주민 생계 지원 대책 수립 지침’에 따라 생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LH가 원주민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너머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며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의 일환으로 만든 생계 조합은 개발사업으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새로운 생계에 도움을 주려는 조직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로 인한 이주 원주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바라는 목적으로 설립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 개발 관련 업무 중 분묘 이장, 지장물철거, 조합원 재정착 지원, 문화 행사 지원, 환경보호 활동 등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너머 지역의 발전과 원주민들의 분배를 위해 다각도로 접근할 방법으로 알려졌다.

 

이날 창립총회에 어천지구 조합원들과 공공주택 지구 전국 연대 대책협의회(이하 공선협) 소속 임원과 정양형 법무법인 하우 대표 변호사, 인근 화성 봉담3지구(위원장·장수만), 진안 지구(위원장·이병구)를 비롯한 인천 구월(위원장·오왕균), 광명 하안(위원장·신승도), 김포 한강(위원장·이훈재), 평택 지제(위원장·이우채) 등 대책위원장들이 참석해 화성 어천지구 주민생계조합 창립을 축하했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중앙 교정협의회 부회장과 조영건설 대표

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조승만 조합장은 “오늘 창립총회가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임원들과 함께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히 수렴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 어천지구 주민생계조합 창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22년 8월부터 개정된 지침에 따라 지역별 주민 생계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화성시에서는 첫 번째 조합으로 개발지구 내 철거, 수목 이전, 분묘 이전, 지하수 폐공 등의 사업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