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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시 “시민은 안중에 없는 국화도 어촌뉴딜 사업 이래서 되겠는가?”

○ 행정에서 관리만 해도 흙먼지 관광지는 안될 텐데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시 국화도가 어촌뉴딜사업을 진행하면서 마을 앞 광장이 동절기 공사 중단으로 파헤친 흙먼지로, 방파제 근처는 안전 펜스조차 없이 쌓여있는 폐기물 자재로 관광으로 먹고사는 국화도 섬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전을 무시한 국화도 마을 앞 공사 현장, 체육장비 등 철거 자재 무단 방치(사진제공=뉴스다)

 

‘2020년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되어 국화도의 여객선 접안시설, 계류시설, 커뮤니티 센터, 마을안길 정비, 국화 둘레길 정비, 국화 놀이터 조성, 국화체험장 특산물 개발실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섬 주민들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첫 공사로 토목, 조경 부분 공사가 지난해 6월 낙찰업체 선정으로 시작되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마을 앞 광장을 파헤치고 콘크리트 폐기물, 카펫 폐기물 등 공사를 시작하고 동절기로인한 공사 중단을 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은 방치한 상태이다.

▲없는 공사 현황판, 도로 안내 표지판, 넘어져 관리 않되는 펜스,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된 공사 중단 현장(사진제공=뉴스다)

 

이에 해당 공사 관계자는 “ 지금 공사는 동절기로 인한 공사 중단이며 3월 16일부터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공사현황판, 안전 펜스, 안전관리자는 본인이 잘 모른다. 나중에 공사 관계자에게 물어보라”라며 말했다.

 

폐기물 처리는 지난해 11월 낙찰업체가 선정되어 폐기물 처리 및 운반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경기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일원을 이용해 처리하기로 공고에서의 명시되었다.

▲무단으로 방치되고 쌓여 있는 공사 폐기물, 관광객,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장치는 없는 현장(사진제공=뉴스다)

 

토목, 조경업체는 공사 진행을 위해 폐기물을 발생할 수 있고 이를 처리 하게끔 화성시가 긴급으로 폐기물처리용역을 발주하여 업체를 선정했다. 그러나, 국화도에 폐기물은 업체가 선정되었으나 안전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널브러져 있어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섬주민들에게는 비산먼지가 날리는 골치 아픈 현장으로 변했다.

 

이에 섬 주민은 “ 공사를 시작했으면 폐기물은 치우고 아니면 관리를 제대로 하든가 해야 하는데 시 관계자도 무관심, 공사업자도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섬 주민들만 몇 개월째 가슴앓이를 하는 실정이다.”라며 항변했다.

 

한편, 지역 전문가는 “어촌뉴딜 사업이 있기 2년 전 국화도 해저 상수관로 인입 공사 사업이 거리가 가까운 장고항 이용을 놓고 화성시, 당진시의 의견 차이로 사업이 무산된 이력이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공사설계 전 당진시와 협의를 진행했어야 하는 화성시, 항만 이용 조건으로 얼토당토않은 공동어업권을 요구하는 당진시 너무나 이기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어 개탄스럽다. 그리고, 국화도 공사는 동절기와 상관없이 처리할 수 있었으나, 일만 벌여놓고 마무리를 짓지 않고 있는 건 화성시에서 건설공사 현장 점검 등 조처를 해야 할 문제다”라며 국화도의 문제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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