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류대현 기자 | 진주시는 지난 3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올해 전국대회를 휩쓴 진주 남강초등학교 여자축구부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강초 축구부가 한국 여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고,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남강초 이옥숙 교장, 남강초 축구부 채준우 감독, 정차경 코치, 그리고 선수단이 참석했으며,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시는 이날 남강초 축구부에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고, 진주시체육회에서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조규일 시장은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선수들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그랜드슬램’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시에서도 스포츠 명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체육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택세 진주시체육회 회장은 “남강초등학교 여자축구부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은 진주 체육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이다”며 “진주시체육회도 선수들이 더욱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강초 여자축구부는 올해 춘계여자축구대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전국소년축구대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까지 총 5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여자 초등 축구부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과 매 경기에서 보여준 열정과 단합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