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지난 5월 한 달간 총 10회에 걸쳐 진주성 의암 일원에서 개최된 진주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공연은 54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진주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로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증명했다. 진주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문화체육관광부‘2025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진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극단현장이 주최·주관했으며, 진주를 대표하는 실경형 야외 공연으로 실제 남강과 진주성을 배경으로 역사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장소 특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올해 공연의 평균 예매율은 91%를 기록했고, 3회차(5월 3일) 공연 이후 일반석이 대부분 조기 매진되며 시민 및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기상 여건으로 일부 회차 일정이 평일로 연기되면서 일부 환불이 발생했지만 곧바로 예매가 이루어져 전 회차 매진에 가까운 예매율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방문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관람객의 65%는 진주시민, 17%는 경남권(진주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31일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개최된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 1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강 별밤 피크닉’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진주시가 남강의 야경을 활용해 진주의 밤이 지닌 매력을 선보이고, 진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대표 야간 콘텐츠이다. 특히,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과 지역 상권과 협력해 구성된 로컬푸드 간식이 더해져 진주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많은 관심 속에 진주의 대표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올해 첫 회차에서도 참가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 당일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개인 피크닉 장비를 챙겨 현장을 찾아와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고 피크닉을 즐기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었다. ‘남강 별밤 피크닉’은 5월부터 9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칠암동 남강둔치, 진주대첩역사공원, 남강음악분수대, 망경동 남강둔치 등 남강변 곳곳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장소 확대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영천시는 지난 31일 드림스타트 가족 40여 명이 청도군 운문면에 위치한 국립청도숲체원을 방문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카프라 쌓기’ 활동을 통해 다람쥐의 습성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나무 블록을 쌓으며 다람쥐가 도토리를 저장하는 방식과 움직임을 재현하고, 자연의 원리를 놀이로 익혔다. 또한, 숲속에서 다양한 감각기관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숲의 소리를 듣고 풀잎의 촉감을 느끼는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숲에서 다람쥐처럼 카프라를 쌓으니까 정말 다람쥐가 된 것 같았다”며, “숲 내음도 좋고, 맑은 새소리를 들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숲에서 뛰어놀아서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숲체험을 통해 아동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건강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구미시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 국제 자매우호도시와의 스포츠 및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을 초청하고 국제 청소년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 국제자매우호도시와 스포츠 협력을 비롯한 실질적 교류의 장 마련 시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오츠시, 중국 창사시·선양시·광안시 등 4개 자매우호도시의 스포츠 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했다. 구미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5월 27일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회식 당일 △구미시–자매우호도시 대표단 간담회 △체육 실무자 협의 △지역 산업 시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관람 △환영 리셉션 및 개회식 참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구미시의 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대표단은 간담회와 실무회의에서 구미시의 스포츠 정책과 국제교류 사업 전반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 향후 청소년 대상 축구, 육상 등 스포츠 교류는 물론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표단은 삼성전자 스마트갤러리를 방문해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과 공동으로 『국보순회전 –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지역 순회 전시로, ‘황금빛 매혹, 신라 장신구’를 주제로 열린다. 박물관 개관 후 국보와 보물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와 보물 ‘천마총 관꾸미개’를 포함해 총 26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신라 금세공 기술의 정교함과 찬란한 아름다움을 통해 당시 장신구에 담긴 예술성과 시대적 특징을 조명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전시품 중 하나인 ‘천마총 관꾸미개’는 최근 가수 제니의 뮤직비디오 '젠ZEN'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보로 지정된‘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는 신라 장신구의 정수로 평가받으며, 섬세한 세공과 세련된 조형미를 보여준다. 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유물은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도 수록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지역의 학생들이 직접 유물을 접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
뉴스다 최광묵 기자 | 31일 2일차에 접어든 ‘화성 뱃놀이 축제’가 전곡항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3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힘찬 개막 선언과 가수 다이나믹 듀오·장민호의 신나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제15회 뱃놀이 축제는, 세일링요트·파워보트·소형 유람선 등 9종 59척의 선박을 활용한 요보트 승선체험으로 해양 문화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해상에서도 역동적인 플라이보드 워터쇼를 메인으로 한 ‘풍류단의 항해’ 퍼레이드가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육상에서는 미8군 마칭밴드의 거리 공연과 ‘바람의 사신단’ 참가팀의 댄스 퍼레이드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 경연에서는 지난 17일 열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참가해 바다·파도·배 등 축제와 어우러진 주제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호응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열기는 밤까지 이어졌다. 메인 무대에서 열린 라틴 DJ 페스티벌에서 관람갞들은 라틴 리듬과 비보잉 공연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화려한 불꽃놀이가 전곡항의 밤하늘을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을 중심으로 개최된 제10회 세계무형문화유산도시연합(ICCN) 총회가 성료했다. 이번 총회는 ‘무형유산, 세계인의 가치가 깃들다’를 주제로, 전통문화의 세계적 연대와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프랑스, 인도, 홍콩,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정선 등 7개 ICCN 회원이 강릉을 직접 방문했고, 스페인, 이란은 영상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다양한 형태의 교류가 이루어졌다. 총회 첫날은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가유산진흥원, 무형문화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임돈희 동국대 종신석좌교수의 기조연설을 포함한 개회 행사가 열렸다. 둘째 날에는 ‘국경을 초월한 무형유산의 가치와 협력’, ‘인류무형유산의 세계화 전망’, ‘글로벌 시대의 무형유산 역할’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스페인‧프랑스‧홍콩‧인도‧라트비아‧정선‧슬로바키아의 등의 보존사례가 공유됐다. 셋째 날 총회 본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 30일 도안창고 플러스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올해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로 새롭게 포함된 도안면 화성2리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공연은 충북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고품격 공연을 향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현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성민주 무용단은 ‘전통춤의 맥을 찾아서 – 도안별곡(道安別曲)’이라는 주제 아래 도안면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은 “TV에서만 보던 전통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감동적이었다”며, “우리 동네 이야기처럼 느껴져 더 깊게 와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문화예술은 복지를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이라며, “예술을 통해 마을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어르신들께는 특별한 문화적 감동을 전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30분 오창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오창 호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경희 예술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와 교향악단의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Op.314’ 연주를 시작으로, 클래식 기타리스트 안용헌과의 협연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을 통해 기타와 오케스트라의 멋진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베이스 박광우와 로타의 ‘Parla più piano’(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를 성악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유명 트럼펫 연주자인 알렉스 볼코프와의 협연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장조’, 어린이 합창단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의 동요메들리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통해 청주 시민들이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야외에서 펼쳐지는 무료 공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5 청주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상당구 중앙공원 및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주간과 세계기록의날을 맞아 ‘신(新, 神), 기록’을 주제로 △문화 △역사 △시민 △야행 △빛 등 다섯 가지 주제를 담아 더욱 풍성하게 중앙공원, 용두사지 철당간, 성안길, 충북도청을 물들인다. 제1장 문화의 기록은 중앙공원 망선루, 압각수, 병마절도사영문 등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단체와 원도심 국가유산이 결합된 콘텐츠가 진행된다.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알아보는 청주 이야기 ‘저잣거리 일타강사’, 조선시대 테마 오징어게임인 ‘신(身) 기록, 전통놀이 올림픽’, 청주목사 율곡이이, 서원향약, 신간대자명심보감에 대해 공부하는 ‘달빛 야학당’, 2030세대 야간청춘연회 ‘을사갑회도’ 등이 운영된다. 제2장 역사의 기록은 중앙공원 메인무대와 초가부스를 중심으로 평생 전통의 계승을 위해 헌신한 무형유산을 만나는 ‘신과 함께, 10인의 기록’ 시연, 체험, 공연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