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영주시 선비세상은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 체험형 프로그램 ‘조선명탐정: 의문의 죽음’을 한 달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조선시대 인물이 되어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피아 게임으로, 선비세상의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백정의 딸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 사건에서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유생, 노비, 광대, 사또 등 다양한 역할을 배정받아 선비세상 곳곳을 이동하며 단서를 찾고 서로의 행동을 관찰하며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운영기간 동안 참여율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회차가 진행될수록 반응도 더욱 활발해졌다. “다음에는 다른 역할로 다시 참여하고 싶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몰입할 수 있어 좋았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졌다. 일부 참가자는 새로운 캐릭터를 경험하기 위해 재참여하기도 했다. 선비세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형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선비세상만의 매력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천산천어축제의 밤하늘을 밝혀줄 산천어등 제작이 한창이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오는 20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시즌 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을 개최한다. 화천읍 산천어 공방을 비롯해 각 읍면 어르신 100여명이 올해 만든 산천어등도 화려한 옷을 갈아입고, 하늘로 날아 오를 채비를 속속 마치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산천어등에는 축제의 성공은 물론, 접경지역 화천의 힘찬 도약을 간절히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이 담겼다. 20일 점등 버튼이 눌러지면, 선등거리에서는 수만여개의 산천어등, 수십만개의 LED 조명이 일제히 화려한 빛을 발산하게 된다. 화천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수만개의 산천어등은 크기와 형태, 색깔이 모두 다르다. 어르신들은 굵은 철사를 구부려 등의 뼈대를 만들고, 눈과 비에 찢어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한지를 입힌다. 또 손수 붓을 들어 등불의 몸통에 산천어 특유의 문양을 그려 넣고, 눈동자를 채워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축제 기간, 산천어등으로 가득찬 선등거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전기’를 주제로 오늘날 기술과 환경의 첨예한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 《일렉트릭 쇼크》를 2025년 12월 4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일렉트릭 쇼크》는 전기가 단순한 에너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존을 결정짓는 권력 도구로 자리 잡은 현 상황에 주목한다. 또한 전기를 둘러싼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심도 있게 조망하고, 기술 이면에 가려졌던 생태적 균열을 ‘전기’라는 회로를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전기 충격’이란 의미를 지닌 전시 제목처럼《일렉트릭 쇼크》는 기술과 환경의 관계에서 파생될 수 있는 정전 사태 등 재난적 상황을 제시하며, 오늘날 요청되는 행성적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기’는 현대 사회의 일상과 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필수 자원으로, 최근 인공지능과 빅테크 기업의 확장에 따라 그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전력 수급의 안정성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른바 “전기 패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인류세, 포스트휴머니즘 등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새롭게 바라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서울시가 한옥 정책 25주년을 맞아 ‘한옥의 새로운 상상’을 함께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12월 5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K-건축문화 서울한옥의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서울한옥의 미래상像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문가 강연과 한옥 미래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젊은 건축가들의 아이디어 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시민과 서울한옥의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시의 지난 25년간 한옥 정책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전봉희 서울대 교수가 ‘K-건축문화 서울한옥의 미래상’을 주제로 한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2025 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중 6팀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송정우(대상 수상자)의 ‘한옥을 통한 비한옥 건축물의 변화 가능성’을 비롯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각각 한옥모듈 확장, 친환경 순환시스템, 한옥아파트 등을 발표한다. 대상 송정우의 ‘한옥을 통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가든드로잉에 참여한 시민작가 27명이 폐화장품으로 그려낸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전시를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다. ‘가든드로잉’은 바쁜 생활 속 정원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계절 변화를 그림으로 담을 수 있도록 기획한 시민 취미 지원 사업으로 2022년 선유도공원에서 시작하여 올해 4회를 맞이했다. 금년에는 경의선숲길공원에서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시즌별로 프로그램(계절당 5강)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전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의선숲길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은 원화 27점과 영상 50점으로 개성있게 표현됐으며,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함께 폐화장품을 채색 도구로 이용해 그린 것이 특징이다. 전시 주제는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로, ‘숲길 위의 아름다움’, ‘식물의 아름다움’, ‘사람 그리고 정원의 친구들의 아름다움’ 등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되며, 시민 작가 중 일부는 전시 해설로 참여한다. 전시에 소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2월 3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관 10주년 기념특별전 ‘1980년 5월 21일, 금남로를 보았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1980년 금남로를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기록관의 역할과 위상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1980년 5월 21일 금남로에서 발생한 집단발포의 맥락을 공간적·시간적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고, 아카이브가 지닌 본질적 의미를 성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3개 섹션으로 이루어진다. 프롤로그는 ‘금남로’라는 공간과 ‘1980년 5월 21일’이라는 시간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당시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전남도청, 분수대, 시계탑을 중심으로 상무관, 전일빌딩, 가톨릭센터, 광주YMCA, 광주관광호텔 등이 당시 모습에 가깝게 재현돼 금남로의 장소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1부 ‘1980년 5월 21일 금남로’는 1980년 5월 20일 오후의 대규모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동작구가 오는 16일 오후 7시,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뮤지컬 라이브 in 동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구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동작문화원이 주관한다. 공연은 뮤지컬 앙상블 팀 ‘더 뮤즈(The Muse)’의 소속 배우 8명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라라랜드 'Another Day of Sun' ▲알라딘 'A Whole New World' ▲맘마미아 'Dancing Queen' 등 국내외 유명 뮤지컬의 대표적인 음악 10여 곡을 선사한다. 특히 LED 무대연출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대상은 500여 명이며,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동작구민 누구나 5일 오후 5시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며, 구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관람자를 선정하고,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품격 있는 뮤지컬 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안산시는 오는 7일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빛과 낭만이 함께하는 안산 감성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의 초입에서 시민들에게 감성이 가득한 공연을 제공해 시민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계절의 분위기에 걸맞은 세 팀의 가수가 나서 무대를 꾸민다. ‘밤하늘의 별을(2020)’, ‘나의 X에게’ 등 대표곡을 보유하며 유튜브 구독자 21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경서를 비롯해, 가수 전건호와 아샤트리가 차례로 따뜻한 음악 세계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버스킹 공연은 ‘안산 겨울 빛의 나라’ 축제를 배경으로 진행돼 감미로운 공연과 함께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찬 문화광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유튜브 콘텐츠로도 제작돼 향후 안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 감성 버스킹’ 공연은 오는 7일 오후 7시에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공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해 관람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각자의 공간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8일 16시부터 18시까지, 금향초등학교 체육관 2층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녩금이동네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촌2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주민 공연 등 총 16개 무대로 구성된다. 공연에는 주민자치센터 회원과 강사뿐 아니라 지역 어린이집, 학교 동아리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녩금이동네 어울림 한마당’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까지 한 무대에 오르는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마련된다. 금촌2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다른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며, 마을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숙 금촌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금촌2동 공동체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nbs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파주시 운정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6일 14시 운정행복센터에서 ‘제11회 운정가족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운정가족 열린음악회’는 올해로 11회를 맞는 행사로, 전문 가수들의 무대가 아닌 운정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팀을 이뤄 직접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음악회다. 이번 음악회에는 운정 주민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준비한 끼와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수십 년간 음악 봉사를 해왔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음악 공연과 에너지 넘치는 ‘하이줌바’의 줌바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돼 있으며, 지역사회 후원으로 준비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최성수 운정2동 주민자치회장은 “운정 가족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를 통해 가족·친지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의결된 ‘운정 챔버오케스트라’, ‘마음쓰담 향기쓰담’, ‘푸드 커뮤니케이션’, ‘마음치유 생태시집 출판 프로젝트’, ‘전통 민속 탈춤’등 자치계획형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