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사)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지부장 박영순)에서는 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장목면 궁농항 ‘해피킹’ 유람선 선상과 저도 일원에서 제27회 거제선상문학제를 개최한다. 거제시와 경상남도, 여러 단체와 기업이 후원하는 이번 문학제는 사면이 바다인 거제의 특색을 살린 국내 유일의 선상문학제로, 27회의 전통을 이어오며 지역 대표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부산·경남 등 전국 문인들과 거제 문인, 거제 시민, 장목면 주민 등이 함께하며, 이미 많은 참가 신청이 접수될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날인 9월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궁농항에서는 ▲전국 문인의 문학도서 사인 증정회 ▲시엽서 배부 ▲전국 문인의 시 액자 증정(선착순) ▲‘사행시 짓기’ 공모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유람선 ‘해피킹’호에 승선해 전국 문인들이 보낸 작품으로 제작된 문학 깃발, 소망 깃발, 문인 깃발을 게양하는 깃발 게양식으로 본 행사의 막을 올린다. 축제에서는 저명한 문학가인 공광규 시인, 김복근 시인의 문학특강, 시낭송을 비롯해 음악, 악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고령군은 오는 9월 5일 19시에 대가야 수목원 내부 약 3만㎡ 부지에 야간경관시설을 조성한 『대가야 빛의 숲』의 개장식을 개최한다. 『대가야 빛의숲』은 2024년 2월 착수하여 오는 9월 초 준공을 앞둔 야간경관 조성 사업으로, 수목원의 자연환경과 경관조명을 결합해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다와 사막 극지방 등 7가지 테마별 경관조명과 포토존, 실내 미디어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대가야 고령의 밤하늘을 밝히는 별빛과도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외주민은 1만원으로 책정하되 5천원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며, 어린이와 노인, 유공자 등은 5천원으로 책정하여 3천원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한다. 특히 관내 당일 1만원 이상 지출 영수증 소지자는 입장료가무료로(1인당 1만원 이상) 직접적인 상권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관내 주민에게도 무료로 개방하여 낮과 밤 언제나 마음과 쉼이 머무는 안식처이자 새로운 문화 향유 공간으로 만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전주역사박물관은 박물관 외부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사회포용 박물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사회포용 박물관은 장애와 국적, 계층, 성별 등 차별 없는 문화·교육 기회균등을 목적으로 복지센터와 보호기관, 쉼터 등 다양한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이동의 불편감을 해소하고, 참여자의 특성 및 환경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번째로 찾을 기관은 성년 지체 장애인으로 구성된 보호기관 한국장애인부모회 전북지회로, 오는 11일과 18일 도예 실습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유물쭈물 흙흑흙’을 주제로 우리 지역에서 출토된 백자 유물을 관찰해 선조의 생활상을 알아보고, 스스로의 생활상에 맞춘 나만의 그릇을 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주에서 발견된 다양한 백자 유물을 관찰하고 흙을 조형하는 과정에서 근육의 감각 발달과 심리적 안정감 및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성취감과 자기 고양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재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제77회 정기연주회 '파반느'가 9월 1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감각적이고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지닌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 황건영과 20여명의 부산 지역 내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라벨과 쇼스타코비치의 곡들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첫 곡으로 연주되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1899년 피아노곡으로 작곡된 뒤, 1910년 관현악 편곡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실제 인물이 아닌 상상의 ‘죽은 왕녀’를 위해 쓰인 이 곡은, 고요하면서도 격조 높은 아름다움을 지닌 라벨의 대표적인 서정적 명곡이다. 이어지는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는 작곡가가 직접 “즐거움을 위한 작품”이라 밝힌 곡으로, 스페인 풍 리듬과 재즈 화성, 인상주의적 색채가 어우러진 라벨 특유의 세련된 세계를 드러낸다. 화려한 기교와 순수한 선율이 교차하는 세 악장 가운데 특히 2악장 아다지오 아사이는 가장 공을 들여 완성한 악장으로 손꼽힌다. 후반부에는 쇼스타코비치의 대표작 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1937년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이 주관하는'제16회 INK(Incheon K-pop)콘서트'가 오는 10월 25일 인천 상상플랫폼 1883 개항광장에서 개최된다. 2009년부터 매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려온 INK콘서트는 올해 처음으로 상상플랫폼으로 무대를 옮긴다. 상상플랫폼은 인천 원도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근에 차이나타운·개항장거리·월미도 등 대표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공연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에잇턴(8TURN) ▲이펙스(EPEX) ▲영파씨(YOUNG POSSE) ▲킥플립(KickFlip) ▲아이딧(IDID) ▲태호(TAEHO) 등 국내 정상급 K-POP 아티스트 8개 팀이 출연해 인천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사전 붐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랜덤플레이댄스를 비롯해 출연진 3팀이 참여하는 미니 팬미팅이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덕수궁 덕홍전(서울 중구)에서 광복과 독립운동의 상징적 유물이 보존처리를 통해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그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조명한 기획전 '기억의 유산, 빛으로 스며들다'를 개최하고, 9월 16일 오후 2시에 개막식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한국광복군 선전위원회가 1943년에 발간한 '광복군가집', 애국창가를 집대성한 '애국창가 악보집', 독립운동가 장효근 선생 기록물인 '장효근 일기', 임시정부 수립 촉구 선언서인 '대동단결 선언문서',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맹사일지 등)' 등 오래되고 빛바랜 항일유산들이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의 보존처리로 원형을 찾아나가는 과정들이 담긴 생생한 영상과 사진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독립운동가 서재필이 착용한 진료 가운과 항일운동가인 유림의 양복 등 일제강점기의 여러 복식들의 보존처리 과정도 같이 소개된다. 국가유산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유산들이 보존처리로 원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19일 김동윤 제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김창열 작가의 제주 시기와 예술활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9일부터 시작되는 전시 '우연에서 영원으로: 김창열과 제주'와 연계해 기획됐으며, 김창열 화백이 1951년부터 1953년까지 제주에서 보낸 시간과 예술 활동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김창열 화백은 1951년 9월 3일 경찰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첫 근무지로 제주에 부임했으며, 1953년 서울로 전보될 때까지 제주 문인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1953년 6월 제주에서 간행된 문학동인지 『흑산호(黑珊瑚)』는 그의 제주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김 화백은 이 문예지에 표지화와 함께 시 3편('종언', '설계도', '동백꽃')을 발표했는데, 특히 표지화는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초기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연을 맡은 김동윤 교수는 제주문학 연구가이자 문학평론가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장, 탐라문화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일본 류큐대학에서도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4·3의 진실과 문학』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급성장중인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대만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 및 대규모 B2B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대만 여행업계가 직접 방한해 경기도 신규 관광지를 체험하고 상호간 대규모 B2B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한-대만 관광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은 현재 한국 인바운드 관광시장 내 3위 규모로,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대만 방한객은 671,346명으로 전체 인바운드 시장의 9.0%를 차지했다. 2019년 7.1%, 2023년 8.1%, 2024년 8.5%로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지속 성장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따라 공사는 올해도 현지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 등을 추진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 관광자원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상품화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경기도의 신규 관광지,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의정부시는 9월 26일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의정부시 청소년진로페스티벌’과 연계해 ‘스탠톤대학교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당초 9월 13일 예정이던 설명회를 청소년 진로축제와 병행해 개최함으로써, 청소년과 학부모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스탠톤대학교 입학 전형 및 편입학 제도 소개 ▲전공별 학사 과정 안내 ▲국내 대학 진학 Q·A 세션이 마련된다. 또한 진로페스티벌 현장에서 동시에 운영되는 ▲진로·학습 체험 부스 ▲전문가 진로 상담 코너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뿐 아니라 현장 방문자도 참여할 수 있어, 누구나 글로벌 진학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 연계를 통해 단순한 대학 진학정보 제공을 넘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학교, 학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열린 축제로서 청소년 진로교육의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의정부시는 9월 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생명사랑 뮤지컬 메리골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예방의 필요성을 시민과 공유하고,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명사랑 캘리그래피 체험’이 진행돼 생명존중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자살예방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무대 연출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존중문화를 꾸준히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공연이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