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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진보당 홍성규, "농정대전환 위한 농민기본법 즉시 제정해야!"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포럼에 참석, "문재인ㆍ윤석열 정권 모두 농민ㆍ농업 지워!"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14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포럼 <기후위기 시대, 共生의 길을 묻다>에 참석했다. 

 

▲홍성규  화성갑 국회의원 예비 후보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포럼 <기후위기 시대, 共生의 길을 묻다>에 참석(사진제공=홍성규 선거사무실)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작년 12월 15일 '농農의 가치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 어느덧 개관 1주년을 맞아 이번 주부터 '포럼, 다랑이논 볏짚아트 전시, 음악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성규 후보는 "어쩌다 보니 엊그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공식적인 첫 행보가 우리 농업과 관련된 자리가 되었다.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문재인ㆍ윤석열 정부와 이번 제21대 국회를 모두 통틀어 완전히 실종된 영역이 있다면 바로 우리 '농업과 농민'이다. 참으로 개탄스럽다. 농업ㆍ농민과 함께 가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동의청원으로도 올라간 농민기본법이 즉각 제정되어야 한다. 농업대혁명ㆍ농정대전환의 내용을 담고 있으나 현 국회 안에서 무시당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양곡관리법도 전면개정되어야 한다. 진보당은 농민수당 법제화, 여성농민법 개정, 필수농자재지원법ㆍ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등도 꾸준하게 제기해왔다"고 설명했다. 

 

황수철 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무엇보다 우리는 기후위기, 생태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관점, 행동양식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분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곽재식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는 "기후변화가 가장 취약한 사회계층을 공격한다는 것은 가장 전형적이고 현실적인 현상이다. 물론 농민과 농업도 이에 포함된다"며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은 어쩌면 기후변화 충격에 가장 준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농업이 위기를 맞는 동시에 또 다른 기회를 찾아볼 적극적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성규 후보는 화성 지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다. 팔탄면에서 태어나고 자라 서울대 공과대학 및 정치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진보정치의 한 길을 걸어왔으며 내년 총선은 8번째 출마하는 공직선거다.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로만 5번째다. 박근혜 정권 시절 강제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마지막 대변인으로 유명하며 민중당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진보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