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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메가시티 놓고 與 장관 출신 방문규 vs 野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이신남 충돌

- 이신남 예비후보 ‘이름만 갖다 붙인다고 메가시티 아냐’,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 직격
- 공부는 하고 메가시티 거론하나, 경기남부 메가시티 중심은 오산이어야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시티 어젠다의 주도권을 놓고 공방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신남 오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경기 수원 병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이번 달 초 인터뷰 내용을 직격했다.

 

언급한 부분은 방 전 장관이 수원을 경기 남부권 반도체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대목이었다. 이 예비후보는 ‘이름만 갖다 붙인다고 메가시티’가 아니라며 방 전 장관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신남 예비후보는 집권당 장관 출신 후보도 메가시티를 공약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총론에서는 환영한다면서도 ‘메가시티에 대한 이해도 없이 이름만 갖다 붙인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메가시티는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민주당의 대전략이자 이신남의 정책철학”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실제 진두지휘하고, 청와대에서 특례시 제도를 기획·완성했던 실행 전략을 이신남이 고스란히 갖고 있다”고 저작권을 주장했다.

 

이어 ”비극적이게도 작년 10월 출범 직전 부울경 메가시티는 국민의힘에 의해 좌초됐다“며 ”(국민의힘 메가시티 공약 채택이) 선거용 반짝 공수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험부재와 구체적 실행 전략 부재를 지적하며 “그냥 듣기 좋으라고 도시 이름 앞에 메가시티만 갖다 붙이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공격을 이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공부는 제대로 하고 메가시티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며 “조금 공부를 해본다면 결국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시티 중심 도시는 오산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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