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21일, 이날 아침에 발표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관련하여 "야권의 대승적 결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사진제공=홍성규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을 갖고 "윤석열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정치·민생 개혁의 희망을 만들기 위하여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정책 연대, 비례대표후보 추천과 지역구후보 연대를 합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성규 후보는 SNS를 통해 "야권의 대승적 결단을 환영한다. '거부권 통치'로 민생을 무참히 짓밟고 있는 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게 당당하게 '민심의 거부권'을 거꾸로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총선의 준엄한 시대정신"이라며 "전국적 반윤 연합은 그 명령에 화답하는 소중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벌써 1년이 넘도록 화성시 곳곳에서 만나왔던 우리 시민들의 목소리와도 정확하게 일치한다. 오늘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결정에 흔쾌히 동의한다"며 "이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민주당이 조속히 공천 과정을 마무리하길 바라며, 저 또한 경선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 최종 야권단일후보가 되어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더 헌신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합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진보당의 후보가 출마하는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다만 호남과 대구·경북의 선거구는 후보단일화 예외지역으로, 울산시 북구 선거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할 예정이다. 진보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3인도 추천한다.
한편,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서명식 모두발언을 통해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은 압도적으로 심판받아야 하다. 총선 일년 전에 이미 후보를 공천하고 전국 90여개 지역에서 발로 뛰어온 진보당이 당리당략을 뛰어넘어 결단한 이유"라며 "민주개혁진보연합은 선거를 통해 현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퇴행을 바로잡는 민의를 모으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