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이 3월 5일(화) 국회 소통관에서 화성(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후보는 기자회견장에서 “동탄, 즉 화성(을)에 공천된 것은 동탄에서 살아온 연구원으로서 반도체 핵심지를 직접 탈환하라는 사명을 받은 것”이라며 “반도체 패권국가, 교육수도 동탄을 위해 제 청춘과 경험을 함께 쏟아붓겠다”고 선언했다.
한 후보는 “반도체 패권국가는 동탄에서 시작된다”면서 ▲반도체 산업의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세제한특례법 개정안 추진 ▲반도체 산업 규제 완화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출 방지 전담기구 설립 및 산업스파이 처벌 강화 등을 포함한 ‘반도체 산업 육성 패키지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한 후보는 “교육수도 동탄은 글로벌 인재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동탄에 지정된 교육국제화특구를 활용해 국제학교와 외국어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문인력 양성 관련 조항에 근거해 반도체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과밀학급 문제 대응을 넘어 신도시 교육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의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화성교육지원청으로 분리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한 후보는 ▲동탄~부발선 추진 ▲분당선 연장 추진 ▲동인선·트램 적기 개통 ▲1호선 동탄역까지 조속 연장 등을 포함한 교통 공약뿐만 아니라 ‘루나쇼 업그레이드’, ‘포괄임금제 개선’등의 문화·노동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넘어 국회의원으로서 주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나아지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후보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소주 한 잔 기울이던 평범한 직장인이 이제 이직을 하고자 한다”며 “반도체 패권국가, 교육수도 동탄을 위한 여정에 함께해달라. 처음 연구원 생활을 시작하던 그 마음 그대로 동탄 시민들과 함께 승리를 향해 걸어나가겠다”고 출마선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