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인재로 영입된 공영운 예비후보가 6일 “화성을 반도체와 자동차가 손잡는 혁신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며 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했다.
공 후보는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은 현대자동차를 키운 도시고, 저는 그 현대차에서 18년을 일했다”며, "현대자동차 사장 시절 삼성전자 최고경영진과 이 문제를 협의한 바 있고, 실제 지금 통 큰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18년간 재직하면서 현대차를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시킨 경제 분야의 성과를 언급하며 “한국 경제를 다시 달리게 할 엔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 교육, 문화 등 동탄에 맞춘 분야별 공약도 제시했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교통은 곧 복지’라고 설명하며, △동탄~부발선 예타면제 추진, △M버스와 광역버스 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AI 버스 체계와 신개념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또, 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에 동탄에 중‧고교를 확충하고,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과 청계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동탄에 예술의 전당을 건립하고 대학병원을 유치해 문화 및 의료시설 이용을 위해 서울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 후보는 “정책은 공감에서 시작된다”며, “월급쟁이 직장인의 애환, 맞벌이 부부의 육아 전쟁을 저 또한 겪은 일”이라며, 동탄 주민의 마음을 공감해 아이들과 부모님, 가족이 행복한 동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 후보의 출마선언 현장에는 동탄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 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9호 인재’로 영입돼 화성을 지역에 전략공천 됐다. 공 후보는 1964년생으로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 동명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5년 이사 대우로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전략개발팀장과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부실장) 등을 거쳐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