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은 향남에서 태어나 지역 사회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을 중시한다.(인터뷰 중)
▲화성시의회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모습(사진제공=화성시의회)
1.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은 무엇인가요?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은 화성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화성시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계획은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 화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균형발전 특례도시, 사계절 문화관광도시, 그리고 녹색정원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비전 하에 주택, 상업시설, 녹지공간의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우리 위원회의 핵심 과제는 바로 이러한 도시의 구조적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2.화성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특히 철도망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화성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경기도가 오는 12월 발표 예정인 서부권 SOC 대개발 구상안을 바탕으로, 화성시는 대부도~송산 연결도로와 해안경관도로 신설 등 도로 사업 4건,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신분당선 향남 연장선,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등 철도 사업 3건을 포함한 총 17개 사업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이 중 특히 철도망 확충은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경기도는 반도체 라인,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신분당선 향남 연장 등 철도망 구축을 위해 약 7조 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대부분의 사업이 화성시를 관통하기 때문에 우리 시는 큰 혜택을 볼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유치, 신분당선 연장, 서해선 복선전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성시 전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 및 수도권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3.서남부권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추진하고 계신가요.
화성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남부권 개발은 중요한 전략적 목표이다.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서부권의 개발은 지역 경제와 시민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에 따른 4개 생활권 및 권역별 계획을 바탕으로 서남부권의 특성에 맞는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향남권역에는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 남양권역의 대중교통 소외지역 공공형택시 사업,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송산권역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조성, 관광 테크노폴 조성, 에코팜랜드와 송산GC 개발 등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
4.화성도시공사의 운영과 관련하여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의 도시개발과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부당 해고와 열악한 근로 환경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화성도시공사의 운영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투명성과 효율성이다. 시민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화성시의 장기 발전 계획과 연계하여 전략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민들에게 공정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5.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권한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가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화성시의 도시계획을 심의하는 중요한 기구이다. 현재 위원회의 권한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심의의 전문성과 공정성은 더욱 강화되어야 할 부분이다. 일부에서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운영 투명성과 심의의 공정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심의 과정에서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것이다
6.화성시가 100만 특례시로 나아가는데 있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이다.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에서는 154.4만 명의 목표인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공간구조 개편, 원도심 기능 활성화, 신성장 산업기반 구축 등이 중요하다. 또한,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 제공과 시민 참여 확대도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지방재정, 광역교통 및 여객사업 등과 관련된 권한을 특례시에 부여하는 법 개정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권한을 확보하고, 광역행정을 위한 행정체계 개편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의회는 특례시로서 새롭게 부여된 특례사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지방자치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례시로서의 새로운 책임과 권한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7. 시민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시민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간담회와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방문을 통해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과 현실적인 실행 계획으로 연결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8.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과 화성시 발전을 위한 비전을 말씀해 주세요.
앞으로 도시건설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화성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발전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을 중심으로 화성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 '대한민국 최대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화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화성시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또한,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로 성장하면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