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통영시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경남(통영)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중인 K패스 사업과 연계해 지원부분을 확대한 것으로, 경남(통영)형 패스는 기존 K-패스 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은 내년부터 자동으로 경남(통영)형 패스 혜택을 받게 된다. K-패스 카드가 없는 시민들은 신규로 k-패스 카드를 발급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K-패스 사업은 만19세 이상 시민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일정비율로 청년(19~34세) 30%, 일반(35세 이상) 2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해 준다.
이와 달리, 경남(통영)형 패스는 만 19세이상이 월 15회이상 이용시 이용횟수과 관계없이 무제한 지원되며, 청년(19~39세) 30%, 일반(40~74세) 20%,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30~50%, 저소득층 100% 환급한다. 특히, 75세(1950. 1. 1. 기준) 이상 어르신은 월 1회만 이용해도 100% 지원한다.
K-패스 카드는 은행(농협, 하나, 국민, 우리, 기업, 신한)을 방문하거나 카드사(농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삼성, BC, 이동의즐거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수령 후에는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만 이용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가입이 어려울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드와 본인 명의 휴대전화, 신분증을 소지하여 방문하거나 민원콜센터(055-120)로 문의가 가능하다.
시는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확대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