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인천광역시는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안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인천광역시 라이즈(RISE)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18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이즈(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 지원 권한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구성된 인천광역시 라이즈(RISE)위원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추진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시장, 대학 총장, 교육감, 경제·산업계 대표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시장과 대학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며,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위원회는 ▲기본계획 수립 ▲사업예산 배분 ▲선정평가 결과 심의·의결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과 공동위원장 선출이 이루어졌으며, 이어 인천광역시 라이즈(RISE) 5개년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기본계획은 인천의 지역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6대 전략산업 및 제물포 르네상스, 원도심 재생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해 4대 핵심과제와 14개 세부 과제를 도출했다. 기본계획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하고, 2025년 2월 사업수행 대학을 공모로 선정한 뒤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라이즈(RISE) 사업은 단순히 대학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인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라이즈(RISE)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인천테크노파크를 수행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이후 대학 수요조사를 통한 의견수렴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및 시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지속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