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5인 미만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 정규직 채용을 장려하는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한다.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은 노동자 1명당 매월 50만~7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기업은 신규 채용 유형에 따라 「생애 첫 일자리 지원」, 「더 나은 일자리 지원」, 「추가고용 지원」 등 3가지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생애 첫 일자리 지원」은 고용보험 가입이력이 12개월 미만의 청년을 채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월 5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더 나은 일자리 지원」은 신규 채용한 청년에게 2025년 제주도 생활임금(244만 7,390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대상이며 월 6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추가고용 지원」은 전년도 대비 고용 증가 기업에 늘어난 노동자 1명당 월 70만원씩 1년간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침체된 지역 고용상황 개선을 위해 지원 조건이 완화돼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생애 첫 일자리 지원은 제주 주력육성산업 제한을 폐지했고, 더 나은 일자리 지원은 월급여 기준을 ‘최저임금 120%(251만 5,524원) 이상’에서 ‘제주도 생활임금(244만 7,390원)으로 변경’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매분기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청 경제일자리과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플랫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304개 기업체에서 360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데 총 24억 2,770만 원을 지원횄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청년들의 취업문턱을 낮추고 기업의 경영부담이 완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