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울산 남구는 15일 3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신용보증재단과 10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경제일자리진흥원에 위탁해 진행했던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남구가 직접 수행함에 따라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하고, 업무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이날 협약으로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비롯한 경영 안정을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과 10개 은행(경남, 국민, 농협, 부산,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대구, 산업은행)에서 총 4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성과 융자를 시행하고 구에서는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업체당 대출 규모는 소상공인은 최고 5,000만 원과 중소기업 최고 2억 원이며 2년 거치 일시 상환의 조건으로 남구는 대출이자의 2%(중소기업 2 ~ 3%)를 2년 동안 지원한다.
이채권 부구청장은 “올해도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