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꽃망울이 피어나는 따스한 3월을 맞이해 봄을 알리는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공연 2편(‘김성배 퀸텟’-3월 8일 오후 5시, ‘화이트데이 콘서트 with 송클레어’-3월 14일 오후 7시 30분)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월 14일부터 4월 25일까지 70일간 ‘봄이 오면, 예술이 피어난다’를 슬로건으로 삼아 신진 예술가부터 원로까지 다양한 연령대, 장르의 예술인들을 무대에 올리는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 재즈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김성배와 재즈 연주가들의 무대가 3월 8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에서 개최된다.
재즈 베이시스트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김성배는 2013년 데뷔 앨범 ‘Pepper Man’을 발표하며 201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최우수 연주 부문에서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김성배는 재즈뿐만 아니라 클래식, 국악, 일렉트로닉, 사운드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독특한 사운드를 창조해 나가며, 다양한 장르의 소리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재즈를 넘어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연주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색소폰 김성준, 김지석, 피아노 최현우, 드럼 이현수와 10년 만에 다시 뭉쳐 ‘Pepper Man’, ‘Smell of the Water’, ‘Midnight Sunlight’, ‘Camel’ 등 김성배 퀸텟만의 단단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5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 보컬 음반 부문에서 수상한 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를 게스트로 초청하여, 다양하고 깊은 재즈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 3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는 부드러운 감성과 목소리로 관객을 감동시키는 송클레어의 화이트데이 콘서트가 펼쳐진다.
송클레어(Son Clair)는 KBS ‘불후의 명곡’ 679회 우승, JTBC ‘팬텀싱어4’ 출연 및 국내외 주요 극장 제작 오페라 주역 등을 맡으며 뛰어난 실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남성 4중창단이다.
송클레어는 테너 안혜찬, 조규석, 바리톤 임경훈, 베이스 이기현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래식, 팝,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연인, 가족, 친구 등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원하는 관객들을 위해 영화, 뮤지컬 등에 수록된 명곡, 파바로티 및 페릴 리가 남긴 감미로운 이탈리아 칸초네, 가요 등을 선보인다.
공연을 더 즐겁게 만끽할 수 있도록 SNS 사연 응모 이벤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김성배 퀸텟의 관람료는 전석 1만원, 화이트데이콘서트 with 송클레어는 전석 2만원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와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인터파크 콜센터 )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오를 수 있는 복합적인 극장이다. 이번에 개최될 재즈, 팝페라 및 크로스오버 공연을 통해 극장 관객의 시야를 넓히고 극장은 이전에 만나본 적이 없는 새로운 관객과 조우할 수 있다”며, “35주년 슬로건 ‘다시 시민속으로’ 제시와 함께 더 친숙하고 대중적인 공연으로 시민을 향해 다가가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