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상남도는 일본 오카야마현이 경남도와 우호협정체결 1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경상남도 패널전에서 경남을 알리는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카야마현 국제과가 주최하는 이번 패널전은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오카야마현 국제교류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3일, 경상남도동경사무소는 진해군항제, 진주유등축제 등 대표축제와 가야고분군, 통영야경 등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며 경남을 알렸다.
행사 참가자들에게 15년간 지속된 경남도와 오카야마현의 교류를 소개하고 통영나전칠기, 합천 해인사 장경판 모형을 전시해 경남의 역사와 특산품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NHK, OHK(오카야마방송), 산요신문사가 취재를 다녀가는 등 오카야마 현지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다츠타 사쿠라 산요신문 기자는 “전시된 나전칠기와 대장경판은 오카야마에서 쉽게 접할 수 없어 오카야마 현민에게 경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카야마현은 경남도와 2009년 우호협정을 체결한 우호교류도시다. 지난 1월에는 이바라기 류타 오카야마현지사가 경남을 방문해 양 지역 간 관광, 산업,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강화와 민간교류 촉진을 위한 우호교류 강화협정을 체결했다.
이수진 경상남도 동경사무소장은 “경상남도와 오카야마현은 산업, 관광 분야에서 닮은 점이 많다. 양 지역이 공공교류뿐만 아니라 민간교류도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