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제주도민대학과 공동으로 강원대학교 최훈 교수를 초청해 「논리는 나의 힘」을 주제로 도민 강좌를 24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강좌 강사인 최훈 교수는 논리학과 윤리학을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강연으로 주목받아 왔다.
최 교수는 최근 ‘논리는 나의 힘’(2024년), ‘철학과 현실, 현실과 철학’(2024년), ‘반박의 기술’(2024년) 등을 발간했다. 한국의 대표적 동물 윤리 철학자로서 저서 ‘동물 윤리 대논쟁’(2019년)으로 2024년 제31회 열암철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좌는 총 6차시로 구성됐다. 강의 내용은 ▲논리적 사고는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언어는 왜 중요한가? ▲팩트 체크와 논리 체크 ▲팩트에 어긋남을 지적하라 ▲논점 일탈을 지적하라 ▲논증이 충분한지 살펴라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선별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좌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민대학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논리학에 관심이 있는 도민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과 직장인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제주도민대학과 함께 다양한 인문학 강연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도민의 지적 성장을 돕고,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열린 학습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