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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천시, 집중호우 대비 민관합동 산사태 대피훈련 실시

산사태 등 재난상황 대비 민관 협업 체계 점검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과천시는 9일 문원동 일대에서 산사태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실전형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상황을 가정해, 시청 관계부서와 경찰서, 소방서, 문원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이 함께 참여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대피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모의 훈련으로, 경사면 붕괴 등 위험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주민 대피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시청 관계부서 공무원, 산불진화대, 문원동 주민, 행정복지센터 직원, 소방서 및 경찰서 관계자 등 22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위험징후 탐지, 상황판단회의 소집, 대피명령 전파, 대피유도 등의 절차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등 재난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피지원 방안도 병행했다. 민간 대피조력자와 1:1로 연계해 개별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비상 연락망과 이동 보조 수단의 활용 가능성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훈련 종료 이후에는 참여 부서와 주민이 함께하는 토론훈련을 통해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보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를 넘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전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