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전태일기념관이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초까지 여름 특별 프로그램인 <“바캉스보다 뮤캉스!”>를 운영하며, 도심 속에서 더위를 피해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1층 카페 터 공간이 개방된다. ‘뮤캉스’라는 새로운 개념은 뮤지엄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문화적 경험과 여유로운 휴식이 공존하는 색다른 여름을 의미한다.
▲ “바캉스보다 뮤캉스!” 전태일기념관 여름 개방 웹자보
전태일기념관은 시민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도록 하여, 시원한 실내에서 무료 생수를 마시며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되는 콘텐츠에는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애니메이션 「태일이」, 다큐멘터리, 자체 제작 영상, 그리고 전태일 숏츠 공모전 출품작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영상들은 방문객들이 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전시 관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 동선이 구성되어 있다.
전태일기념관의 전순옥 관장은 “무더운 도심 속에서 전시도 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름의 작은 피서지가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 공간에서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문화적 경험을 통해 여름의 더위를 잊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층 카페 터는 햇빛이 쏟아지는 거리에서 벗어나 시원한 실내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방문하여 앉아 쉴 수 있도록 마련된 이 공간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안식처가 될 것이다. 또한, 매일 상영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는 휴식과 감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태일기념관은 이번 여름, 작지만 따뜻한 환대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여 여름의 갈증도 함께 날려준다. 이러한 작은 배려는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요소가 될 것이다.
“여름의 작은 피서지에서 문화와 쉼을 동시에 느껴보세요!”라는 전 관장의 말처럼,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 특별한 여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