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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촉진! ‘2025 구매상담회’ 성황리 개최

상담 성과 108건, 900억 원 규모… 55억 원 계약 추진 달성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선구매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와 공동으로 11월 20일 엑스코에서 ‘2025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연계한 부대행사로, 2012년 첫 개최 이후 14년째 이어져 온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에는 판로 개척과 유통망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기업에는 창의적인 아이템과 신규 협력업체 발굴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는 삼성에스디에스,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20개 대기업과 4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기계, 자동화설비, 전기, 부품, 디스플레이 장비, 신소재, 친환경 소재 등 분야별로 매칭된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매 담당자들은 1대 1 상담을 통해 협력 가능성과 제품 구매·판매 전략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특히, 상담장 내에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마련해 구매 담당자들이 제품을 꼼꼼히 살피며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상담 효율을 더욱 높였다.

 

올해 상담회에서는 총 108건, 900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과 약 55억 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대구시는 이번 실적이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 판로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여러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도 체감한 만큼, 상담한 제품을 실제 구매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능동적으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생산품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