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고성군은 고성생태관광협회(회장 이경열) 주관으로 2025년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고성읍 기월리 251-4번지 일원에서 ‘제6회 고성독수리 생태축제 및 몽골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축제 첫째날인 12월 6일에는 고성농요 공연, 몽골 전통악기 공연, 독수리 퍼포먼스 등으로 개막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이상근 군수, 최을석 군의회 의장, 주부산몽골영사 차강 웁궁 자담바, 지역구 도의원 및 군의원,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하여 개최를 축하했으며, 군민과 관광객, 몽골교민회 등 2,800여 명이 함께 고성을 찾은 독수리를 환영하고 다양하게 준비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축제의 개막을 함께 했다.
체험활동으로는 △독수리 탐조 △독수리 비행기 날리기 △메뚜기 멀리뛰기 △둠벙 쉐이커 만들기 △나만의 독수리 아이템 만들기 △독수리 알 만들기 △독수리 머그컵 만들기 △짚풀공예 체험 △메뚜기 멀리뛰기 △몽골 전통의상 체험 △몽골 게르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축제 미션 완료 시 몽수리·꼬수리 인형, 둠벙이 인형 등 여러 사은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몽골인의 날 행사’로 몽골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몽골 전통 집인 ‘게르’도 직접 만들어보고 몽골 전통과자 및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몽골 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몽골 전통음악 공연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많은 이들에게 이전 축제와는 다른 색다른 즐길거리와 생생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독수리 캐릭터(꼬수리, 몽수리)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고 인화해 액자로 가져갈 수 있는 ‘즉석 가족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경열 고성생태관광협회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독수리 축제를 찾아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멸종위기종인 독수리를 보전하면서 이를 활용한 고성군 생태관광이 함께 발전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독수리를 매개로 한국과 몽골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독수리를 주제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내년 2월까지 매주 화‧목‧토‧일 운영할 계획이며 체험신청은 고성독수리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