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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생존권 위협 논란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른 공공시설의 일반인 사용 범위?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최근 경기도 화성시의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운영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유스호스텔이 청소년을 위한 시설로서의 목적을 벗어나 일반 숙박업소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청에 질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주민들은 100여 명이 서명한 연명부를 만들어 시정 촉구에 나섰다.

 

▲궁평항에 게시된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건립으로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는 현수막(사진제공=뉴스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청소년의 숙박 및 체류에 적합한 시설로 설계되었으나, 현재는 일반인도 40%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와 같은 운영이 법적 근거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공시설의 본래 목적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법적인 절차 없이 운영 범위를 변경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은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공공성을 내세워 민간 시장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공공시설이 일반 숙박 수요를 흡수하는 것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심각한 생존권 위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역 관광 수요에 의존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은 유스호스텔의 운영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한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2025년 12월 20일 정식 개관했으며, 서해안 조망이 가능한 103개의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이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지역 주민들에게서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청소년 수련시설이기에 청소년 이용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당국의 입장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화성시의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청년청소년정책과장은 "청소년 수련시설이기에 청소년 이용을 원칙으로 하고 일반인도 40% 범위 내에서 사용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해당 부서는 “지역 주민들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업 초기로 실질적인 실효성을 보이는 것은 시간이 필요하며, 운영 관련 데이터는 현재 취합 준비 중이며 조속한 시간에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러한 정책이 실제로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결국,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의 운영 방식은 청소년활동진흥법의 취지와 맞지 않으며,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주민들은 "공공시설이 민간 시장을 침해하는 것은 형평성의 문제"라서, 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는 단순한 시설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주민들의 생존권에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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