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남원시가 23일, 지역 교육의 거점이 될 남원 인재학당 ‘만인재’의 상량식(上樑式)을 거행하며 2027년 개원을 위한 막바지 건립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상량식은 건물의 골조를 완성하고 4층 한옥 지붕의 가장 높은 곳에 대들보를 올리는 행사로, 무사 준공을 기원하는 동시에 남원 교육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인재 양성의 의지를 다지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현재 건립 중인 ‘만인재’는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3,239㎡,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강의실, 온라인학습실 등 지역 최고 수준의 교육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상량문에는 ‘학성적공 인탁성기(學成積功 人琢成器)’라는 문구가 대들보에 새겨졌다.
이는 ‘배움은 쌓여 공을 이루고, 사람은 다듬어져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만인재가 아이들을 훌륭한 인재로 길러내는 ‘탁마(琢磨)의 장’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또한 상량문 양 끝에는 학생들의 밝은 앞날을 축원하는 ‘용(龍)·귀(龜)’자와 ‘등용지문(登庸之門)’을 적어 넣어 그 의미를 더했다.
직접 상량문을 작성한 최경식 남원시장은 “만인재 상량은 남원이 지리산권 교육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성장의 터전이 되도록 준공되는 날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건립 공사와 더불어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 준비하며 2027년 개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상량을 기점으로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학생들이 꿈을 찾아 떠나는 곳이 아닌 ‘꿈을 이루기 위해 모여드는 남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