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4월 10일 시작된 수원특례시 2025 회계연도 결산검사가 29일 마무리됐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세무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들은 수원시가 2025년 회계연도 마감 후 작성한 결산서(안)를 토대로 서류·장부를 검사하고, 2025 회계연도 결산과 관련된 주요 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23일에는 인계동행정복지센터와 남수동 한옥마을(남수헌)을 방문해 점검했다.
5월 8일까지 결산검사 의견서를 취합해 제출한다. 결산 검사에서 제기되는 개선 사항은 다음 연도 예산편성과 재정 운용에 반영한다.
결산검사는 결산서를 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의회에서 선임한 결산검사 위원이 결산 금액, 재무제표, 재정집행의 적정 여부 등에 대한 회계 검사를 하는 것이다. 예산이 목적에 맞게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확인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점검하는 절차다.
총부채 감소하고, 순자산 증가
수원시가 2025년 회계연도 세입세출을 결산해 작성한 결산서에 따르면 총부채는 감소하고, 순자산은 증가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의 2025년 회계연도 총부채는 3172억 원으로 2024년(3914억 원)보다 742억 원(19%) 감소했다. 장기차입금 676억 원을 상환해 부채가 대폭 줄어들었다.
채무 규모도 큰 폭으로 줄었다. 2025회계연도 채무는 1428억 원으로 2024년(2054억 원)보다 626억 원(31%) 감소했다. 수인선 지하화 사업, 농수산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54건의 채무액 676억 원을 상환했다.
2021년 3712억 원이었던 채무는 2022년 3334억 원, 2023년 2761억 원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시민 1인당 채무, 지속해서 감소
채무 규모가 줄어들면서 시민 1인당 채무도 감소하고 있다. 2023년 23만 1000원이었던 1인당 채무는 2024년 17만 2000원, 2025년 12만 원으로 줄었다.
재정 기반은 확대됐다. 수원시의 2025회계연도 순자산은 19조 9511억 원으로 전년보다 4290억 원 늘어났다. 주민편의시설 자산이 2802억 원, 사회기반시설 자산이 979억 원 증가했다.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신축 ▲도로 개설 등을 위한 토지매입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순자산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5 회계연도 예산현액은 4조 2662억 원, 세입 결산액 4조 3387억 원, 세출 결산액 3조 9364억 원이다. 전년보다 예산현액은 10.4%, 세입 결산액은 10.5%, 세출 결산액은 13.1% 증가했다.
재정 확충 위해 노력, 세입결산액 증가
세입 결산액 증가는 법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늘어나고,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위한 적극행정 등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세입 결산액에서 세출 결산액을 뺀 결산상 잉여금은 4022억 원이다. 이월액과 보조금 실제 반납금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902억 원으로 전년보다 102억 원 감소했다.
순세계잉여금은 2022년 3056억 원, 2023년 2988억 원, 2024년 2004억 원으로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순세계잉여금이 감소하는 것은 예산을 계획대로 집행해 집행잔액이 줄어든 결과로 재정 운용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채 관리와 재정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인프라에 투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