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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농어촌공사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 논산의 미래설계 위한 선제적 행정 나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백성현 논산시장이 한 발 앞선 적극 행정으로 논산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19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병호사장을 만나 2025년 농식품부 신규사업 선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침수가 발생했다.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농업기반시설의 역할이 중요한데, 과거 기준에 맞춰 설계되어 배수 용량 부족 및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 이는 원예작물 농가가 급증하고, 돌발성‧집중호우가 빈번한 현재의 상황과 맞지 않아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긴급 복구 작업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폭우 피해를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근본적인 배수 시설 개선을 통해 반복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시는 부적면 아호왕덕지구, 성동면 원봉지구, 연무읍 봉동지구, 채운면 야화지구 등 2023, 2024년 연속 침수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배수 개선 사업은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성동지구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백성현 논산시장은 탑정호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현재 탑정호 주변에는 3400억 원 규모 탑정호 리조트 개발사업 및 수상레저‧휴게시설, 탑정호 물빛정원 조성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최근 충청남도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서 ‘탑정호 중부권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온 가족 체험형 놀이공간인 키즈파크 시설이조성될 예정으로, 과거에는 단순 농업기반시설이었던 탑정호가 이제는 놀이와 체험, 숙박 등이 가능한 중부권 최고의 복합관광‧휴양단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직접 발로 뛰며 논산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를 먼저 준비하는 시장님의 열정이 느껴진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이 내년도 사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와 논산시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자 책임”이라며 “희망찬 논산의 내일을 만들어 가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하나씩 실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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