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시작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우수 스타트업의 국내 법인 설립 및 한국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세계 114개국에서 총 1,716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40개팀을 최종 선정했고, 이들은 9월부터 한국에 입국해 약 3개월 반 동안 국내 창업기획자의 보육을 받으며 이번 데모데이를 준비해왔다.
오늘 데모데이에서는 사업화 성취도 평가와 창업기획자별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상위 8개팀이 창업 아이템과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총 40만달러의 상금을 받을 상위 5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상금 15만달러를 받을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으로는 ‘Polymerize’가 선정됐다. 2위는 ‘Nanodropper’, 3위는 ‘Open Energy’가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상금을 받는 5개팀을 포함해 상위 20개팀을 발표했으며, 이들에게는 3개월간 사업화 자금지원과 추가 보육 등의 후속 지원을 제공해 한국 창업생태계 정착과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한국과 전세계의 미래를 바꿀 주역”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을 응원하고 항상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