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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 기자 ᄄᆞᄄᆞ부ᄄᆞ》충격!! 재조명 화성호 민간 국제 공항 조류 충돌 사고 문제

화성호는 생태 보고이며 철새 중간 기착지 및 휴식처로 알려져 있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지난해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일명 조류 충돌 사고로 인한 항공기 이상으로 충돌 사고가 발생하며 다시금 공항 근처 조류 충돌 사고 문제의 경각심이 켜지고 있다.

▲매향리 철새 모습(사진제공=화성시)

 

이는 지난해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를 비롯한 3곳을 선정 발표했던 내용 중 2018년 국제 철새 보호 기구 EAAFP(동아시아-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화성습지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화성시 발간 ‘2021 화성시 환경 백서’에 따르면 습지 보전의 가치로 판단하기보다 단순한 항공기 이·착륙 시 주변 환경 문제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 측면에서 볼 때 매년 3만 2천 마리 이상의 물새가 출현하고 법적 보호종도 8종이나 서식하는 화성습지는 공항 입지 요건으로 적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화성습지는 간척사업으로 만들어진 넓은 면적의 땅에 방조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갯벌의 풍부한 어족자원, 염습지, 민물 습지가 공존하며 생물종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철새들이 주로 이동하는 이동 경로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까지 있는 사계절 많은 양의 새가 서식하는 장소이다.

 

기후 환경 변화로 인한 철새의 텃새화, 출몰 시기와 출몰 조류종 변화 등이 조류 충돌 사고에 대한 대응 태세로 조류 서식 환경 관리, 총포, 폭음경보기 등의 예방 활동에 더해 공항 주변 조류 생태계 분석을 통한 환경 제어, 레이더 탐지를 활용한 조류 이동패턴 분석, AI 기반의 조류 이동 사전 예측 모델 수립 등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획기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한 사안으로 화성습지처럼 철새도래지는 항공사고의 위험 요소가 큰 곳으로 사전 부지 검토 시 필히 지적해야 하는 부분이어야 할 것이다.

 

특히, 무안공항은 철새보호구역과 맞닿아 있으며, 무안 갯벌 습지 보호구역, 창포호, 청계만 등 지리적으로 철새의 중간 기착지, 도래지, 서식지로 알려지며 입지 선정 당시 조류 문제가 논란이 됐다는 점에서 화성호의 여건과 비슷해 관련 기관의 조금 더 면밀한 검토를 통한 위험을 예방할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까지 여러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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