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지난 17일 정종복 기장군수 명의로 부산시 내 107개 종합건설업체에 서한문을 발송하면서, 지역건설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서한문에서 정 군수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고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상생 발전을 위해, 기장군 지역건설업 활성화 시책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건설 현장에서 지역 업체들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고, 지역 자재 및 장비 사용 그리고 지역 인력들이 고용되는 등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건설근로자 우선 고용과 지역건설기계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건설기계 임대율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실적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침체된 지역 건설업의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종합건설사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함께 역량을 모아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