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수원시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17일 제22기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의 개강식이 열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진정한 여성친화도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4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제22기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개강(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은 2004년에 개설된 이래로 지역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기수의 교육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리더십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강의를 듣게 된다. 강의 주제는 미래사회 리더십, 여성리더의 소프트 파워, 관계와 소통의 심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지난 20년 동안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여성이 지도자로 활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은 지금까지 119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도·시의원, 여성단체 회원, 자원봉사활동가 등으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료생들로 구성된 ‘수원시여성리더회’는 2004년 출범 이후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한부모가정 지원, 저소득층 물품 나눔, 장학금 후원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특히, 영남 지역 산불피해 지원 모금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성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발굴하는 이 프로그램은 수원시가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데 힘쓸 것이다. "여성의 힘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