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시연구원은 ‘아이와 함께 더 희망찬 화성특례시!’를 주제로 『화성-Insight』 제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출생률과 합계출산율에 대한 통계를 바탕으로, 화성시의 인구 특성과 시민의 결혼·출산 인식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화성-Insight 제3호 표지(사진제공=화성시연구원)

KOSIS 국가통계포털의 데이터에 따르면, 화성시는 2년 연속 출생아 수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출생아 수가 높은 5대 도시(화성, 수원, 고양, 용인, 성남) 중에서도 첫째, 둘째, 셋째 출생아 수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인율과 주택가격이 출생률에 미치는 영향을 화성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여 유의미한 영향관계를 확인하였다. 전년도 혼인율이 높을수록 출생률이 증가하고, 전세가격지수가 높을수록 합계출산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난 것이다. 이를 통해 화성시가 혼인 장려 정책과 주거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024년 사회조사 자료를 토대로 화성시민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도 심층 분석했다. 시민의 결혼에 대한 인식은 ‘필수’ 47.8%, ‘선택’ 52.2%로 나타났고, 자녀에 대한 인식도 ‘필수’ 49.1%, ‘선택’ 50.9%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결혼을 꺼리는 주요 요인으로는 경제적 부담과 일·가정 양립 문제 등이 지적되었으며, 시민들은 결혼·출산 장려 정책으로 주택구입 지원,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등 장기적인 재정 지원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호에서는 화성시의 결혼‧임신‧출산지원 정책 등 화성특례시가 목표로 하는‘2030년 합계출산율 1.5명’달성을 위한 정책도 함께 소개되었다.

『화성-Insight』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성-Insight』 제3호는 화성시연구원 홈페이지(www.hi.re.kr)와 화성시청 홈페이지(www.hscity.go.kr) ‘시정알림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