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시 동탄경찰서 관내에서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합동 순찰에 나섰다. 이번 순찰은 최근 발생한 납치 살인사건 및 묻지마 칼부림 사건과 관련하여 지역 주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합동 순찰은 6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경찰과 협력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우리동네 민경 합동순찰(사진제공=뉴스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기동순찰 1대와 화성동탄경찰서 태안지구대, 화성동서시민경찰대 신동성 대장, 이계명 부대장, 정남면 자율방범대 이효재 대장, 수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폭력, 절도, 무단 흉기 소지 근절, 무단횡단 사고, 보이스피싱, 마약 등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진안동 주택가, 병점역, 동탄호수공원, 동탄 남북광장 일대에서 예방 순찰 활동이 실시됐다.
합동 순찰 중에는 주민들의 치안 관련 의견을 청취하여, 지역 사회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경합동 야간 순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스다)
합동 순찰에 참여한 수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나진 교수는“ 야간 순찰은 단순히 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을 넘어, 밤에 더 취약해질 수 있는 노숙인, 위기 청소년, 주취자 등 밤에 잠재적 위험에 노출되어 소외되기 쉬운 이웃의 어려움을 찾아 주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이웃에 대한 무관심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행정적으로는 민경 합동 순찰 현수막을 제작하고, 합동 순찰 일정 조율 및 대원 참석 독려를 통해 원활한 진행을 도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합동 순찰은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치안 활동을 활성화하고, 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노력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안전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묵묵히 지역의 밤을 지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경찰 관계자의 말이 이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