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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 폭염 대응을 위한 4대 분야 10대 과제 추진으로 폭염도 이겨내는 똑똑한 대책 제시

더위에 맞서는 체계적인 대책, 폭염도 이기는 똑똑한 대책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폭염은 매년 여름철에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신속 철저한 대책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의 폭염 대응 대책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뉘며, 각 분야별로 10개의 구체적인 과제가 설정되어 있다. 첫 번째로, 옥외 근로자 안전 관리가 있다. 이는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적극 권장하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일 경우에는 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두 번째로, 폭염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다.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 관리와 예방 물품 지원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여 시민들에게 냉방 시설을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세 번째로, 폭염 피해 저감 시설 확충이 추진된다. 도로 살수 및 쿨링포그 운영을 통해 주요 도로의 온도를 낮추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쿨링포그를 설치하여 체감 온도를 낮추는 노력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폭염 대응 체계를 비상 2단계 격상으로 강화했다. 이는 폭염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이 폭염 특보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경기 기후보험'을 운영하여 온열 질환 진단 시 진단비와 입원 시 일당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는 경기도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도와 GH가 발주한 공사 현장에서는 체감온도가 35℃ 이상일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을 전면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는 옥외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어 세부적으로 ▲도민 온열질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 태세 확립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3대 취약분야(옥외근로자, 논밭근로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현장예찰 및 보호 활동 강화 ▲무더위 쉼터 관리 철저 ▲재난안전문자·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행동 요령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이러한 폭염 대응 대책은 단기적인 해결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기후 적응 대책으로 발전해야 한다. 도시 녹화와 물 순환 시스템 구축 등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각 지자체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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