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평택보호관찰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ON-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해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평택 지역의 전문 치유기관인 무궁화 치유나라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3명의 소년 대상자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는 정서 안정과 자기 조절 능력 향상으로, 토끼 매개 치료, 명상 및 마음챙김 체험, 감정 인식 및 이완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소년 대상자의 부모도 함께 참여하여 자녀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지적 양육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 치유의 장을 마련했다. 토끼 매개 치료는 귀여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감 및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명상과 마음챙김 활동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리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었다.
평택보호관찰소의 박상문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1월부터 시행해 왔으며, 소년 대상자의 충동성과 불안을 완화하여 내면 회복을 촉진함으로써 재비행 위험을 낮추고 긍정적인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청소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여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심리적 외상을 극복하고 건강한 정서적 발달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한 소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부모와의 공동 참여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자녀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은 청소년 범죄 예방과 보호관찰, 전자감독, 범법 정신질환자 관리 등을 통해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택보호관찰소는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